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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나(A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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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극촌 새 이름 '밀양 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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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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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밀양연극촌 새 이름을 '밀양 아리나(Miryang Arina)'로 최종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 년 연희단거리패의 미투(Me too) 이후 밀양시가 직영했던 연극촌은 대경대학교(경북 경산 소재)가 운영하게 됐으며, 앞으로 연극촌은 종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시는 1월 밀양연극촌 명칭을 공모해 2월 1차 서면심사와 3월 선호도 조사를 거쳤으며, 이달 20일 선정심사위원회가 '밀양 아리나'로 확정했다. 아리나(Arina)는 아리랑(Arirang)과 아레나(Arena)의 합성어로, 부드럽고 온화한 밀양 이미지를 잘 나타낸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또 시는 밀양연극촌 운영을 민간에 위탁기로 하고 지난 3월 11일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옥미)과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경대 산학협력단은 위탁 기간 연극촌 재산을 관리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 연극촌 내 모든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활성화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꿈꾸는 예술터)에 강릉시, 부산 북구, 장수군, 청주시와 함께 선정돼 밀양연극촌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게스트하우스와 우리동네극장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교육시설을 운영하고, 공연예술 제작과 지역 전통문화(밀양백중놀이, 밀양아리랑 등)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밀양연극촌은 지난 1999년 폐교된 월산초등학교에 개관해 연희단거리패 40여 명이 밀양에 정착해 운영해왔다. 2001년 7월 첫 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며 연극 도시로 부상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희단거리패의 미투 사건으로 말미암은 밀양연극촌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시도해왔다.

손재규 시 문화예술과장은 "밀양연극촌을 복합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변신시키고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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